생활 뉴스목록
-
배우 지창욱, 발달장애인 작가와 함께 <I'm an Artist> 캠페인 동참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작가 황진호 씨와, 배우 지창욱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최근 카카오TV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지창욱이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I'm an Artist>에 재능기부하여 발달장애인 작가 황진호 씨와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제작하고, 캠페인홍보 모델로 동참했다. 밀알복지재단의 <I'm an Artist> 캠페인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장애인을 '장애인'이 아닌 고유한 개성과 재능을 가진 '한 사람'으로 봐 달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지창욱은 해당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여 밀알복지재단의 '브릿지온 아르뗴' 소속 작가인 황진호씨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품 '라벤더' 굿즈세트 제작에 힘을 더했다. 두 사람의 콜라보 작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그림을 통해 화합한다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지창욱과 황진호 작가의 다양한 콜라보 굿즈세트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펀딩 후원금은 브릿지온 아르떼 발달장애인 작가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제공된다. 지창욱은 “황진호 작가를 만나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그림을 잘 그리셔서 놀랐다”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지만, 예술가들, 특히 브릿지온 아르떼와 같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경우 더욱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창욱은 지난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도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하우 유 씨 미(How You See Me?)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동참하며 장애아동을 향한 차별과 편견을 멈춰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21일에도 지창욱의 글로벌 팬덤 연합이 밀알복지재단에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하였다. 밀알복지재단 이수은 홍보실장은 “장애인이 ‘장애인’이 아닌 ‘이름’으로 불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지난 4월부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지창욱 배우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작품을 함께 그리고 있는 지창욱과 작가 황진호씨
-
신규 확진 1천132명, 이틀 연속 네 자릿수, 어제보다 감소중앙방역대책본부. 사진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13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1천104명· 해외유입 28명, 누적 5만5천902명, 사망 총 793명 서울 466명-경기 255명-충남 61명-인천 55명-충북 38명-전북 37명 등 정부, 내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결정…'2.5단계 연장'에 무게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1천241명)보다는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성탄절인 전날 검사 검수가 직전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확진자가 1천명대로 대거 쏟아진 것이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진 것으로 분석된다.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별개로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로서는 '2.5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려 있지만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12월26일 확진자 현황 사진출처 중앙사고수습본부
-
예상보다 빠른 확산세…1천100명대 건너뛰고 1천241명 직행(종합)크리스마스이브에도 임시선별진료소에 길게 늘어선 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당국의 예상보다 빨라지는 분위기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 선까지 넘으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방역당국의 예측을 약간 웃도는 것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번 주 하루 확진자 규모를 1천∼1천200명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28%에 육박하면서 정부의 방역 대응에 비상등이 켜졌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많으면 많을수록 'n차 전파'의 위험이 커져 코로나19 확산세도 더 거세지게 된다. 정부는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통해 최대한 유행을 억제해 본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을 경우 남는 카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밖에 없다. 선별진료소에도 찾아온 크리스마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20일의 1천97명이었는데 닷새 만에 깨진 것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3차 대유행 여파로 최근 1천명 선을 오르내리다가 이날은 1천100명대도 건너뛰고 곧바로 1천200명대로 직행했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12.19∼25)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867명→1천90명→985명→1천241명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1천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도 일평균 1천6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3단계 격상 기준(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을 꽉 채우고도 남는 셈이다. 최근의 확산세는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직장·학교·어린이집·소모임 등 일상 공간의 집단감염이 동시에 터져 나오는 영향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확산세가 올겨울 내로는 잡히지 않고, 앞으로 1천200명대를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데다 특정한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고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당분간 신규 확진자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감염자 숫자를 줄이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때로, 지금이라도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감염경로 불명 사흘째 27%대…기모란 교수 "연내에 감염 재생산지수 1 이하로 떨어뜨려야“ 이런 상황에서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새로 확진된 1만3천439명 가운데 27.8%에 해당하는 3천731명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비율은 이달 들어 6일까지는 15∼16%대를 유지했으나 8일(20.7%) 20%를 넘은 뒤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22∼24일(27.1%→27.4%→27.8%) 사흘간은 연속 27%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10명 중 3명가량은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것으로, 이는 지금도 어디선가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당국의 역학조사 역량이 확진자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을 유례없는 '강력한 도전'으로 규정하면서 국민적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성탄절을 비롯해 연말연시에 가급적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방대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말 성탄절 연휴를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증가해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고 감염이 더 확산하면 이후에 많은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가 올 수도 있다"면서 "계획한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은 특정한 지역이나 공간에 대한 방역이 효과를 내기 힘든 시점으로, 전 국민이 최대한 집에 머물면서 접촉을 줄어야 한다"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두 알고 있고, 이제는 다시 실천해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감염 재생산지수를 보면 1.16 정도인데 '폭증'은 아니지만 어쨌든 '증가' 양상임을 나타낸다"면서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사를 공격적으로 해서 연내에 감염 재생산지수를 1 이하로 떨어뜨려서 새해 확진자 수가 감소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을 초과하면 '유행 지속', 1 미만이면 '발생 감소'를 의미한다.
-
밀알복지재단, ‘팬텀싱어3’ 안단테,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 위촉(왼쪽부터)안단테 구본수, 안동영, 윤서준,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12월 23일 ‘안단테’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안단테’는 JTBC ‘팬텀싱어3’에서 화제를 모은 베이스 구본수와 바리톤 안동영, 테너 윤서준이 결성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달 첫 미니앨범 ‘비밀의 화원’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단테는 앞으로 밀알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단테 리더 구본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단테는 홍보대사 위촉을 기념하는 의미로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애장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구본수는 ‘팬텀싱어3’ 프로필 사진 촬영 당시 착용했던 가디건을, 안동영은 넥타이, 윤서준은 겨울 코트를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기부자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여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안단테의 물품은 추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안단테와 같이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스타를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단테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48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배우 오윤아, 장애아동 결연 후원 캠페인 참여밀알복지재단 장애아동 결연 후원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오윤아 배우 오윤아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의 장애아동 결연후원 캠페인 ‘아동들의 꿈, 함께 응원해주세요!’에 참여한다. ‘아동들의 꿈, 함께 응원해주세요!’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될 위기에 놓인 장애아동과 결연후원을 맺어 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 송민 군과의 일상을 공개중인 오윤아는 장애아동 가정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자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캠페인 제안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캠페인 영상 촬영 현장에서 오윤아는 장애아동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치료가 시급함에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도, 다른 가정의 장애아동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음껏 꿈 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아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바라는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배우 오윤아가 참여한 장애아동 결연후원 캠페인 ‘아동들의 꿈, 함께 응원해주세요!’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의료지원이 시급한 국내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게 되며, 후원금은 재활치료, 수술비, 의약품 비용으로 사용된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12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24명이 확진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1,460명(해외유입 5,16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8,57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9,753건(확진자 131명)으로, 신규 확진자는 총 86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73명으로 총 35,928명(69.8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4,8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81명이며,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2명(치명률 1.40%)이다. 자료출처 : 중앙방역대책본부
-
쿠웨이트·사우디·오만 국경폐쇄…코로나19 변종 두려움에21일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의 국제선 출발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이 속속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쿠웨이트는 21일(현지시간)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상업 비행기 운항을 중단하고 모든 육상 및 해상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쿠웨이트 정부 공보처는 트위터 포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화물기 운항은 계속된다고 공보처는 덧붙였다. 앞서 인접국 사우디아라비아도 20일 밤 육상과 해상 국경을 닫고 국제 상업 비행을 일주일간 중단했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밝혔다.’ 상업 비행 운항 중단은 연장 가능하며, 사우디 내에 이미 와 있는 외국 항공기는 떠날 수 있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밝혔다. 단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변종이 나타나지 않은 국가의 상품 이동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내무부가 관영 SPA통신으로 내보낸 성명에서 설명했다. 오만도 22일부터 일주일간 육상, 항공, 해상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국영TV가 21일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국내 코로나19 변종과 관련, 전염성이 더 높아 국가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우려한 이후 여러 나라가 영국과 여행을 차단했다. 쿠웨이트, 사우디, 오만 등 걸프지역 아랍국가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추진…코로나19 대응 강력 조치도심 한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 관련 부서들은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조율하고 있으며 금명간 실행 여부와 구체적 방안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시행 시점을 22일이나 24일로 정하는 방안을 놓고도 현재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수도권은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돌입해 모임·행사 때 50인 이상 집합 금지를 적용받고 있다. 5인 이하 집합 금지 조치는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하는 연말연시에 특단의 대책 없이 코로나19 확산세를 틀어막지 못할 경우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 시행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행정명령 발동 기간은 이달 23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24시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는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날 오후 행정명령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성탄절 이전에 실내외에서 5인 이상 모든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서울시와 의견을 모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인천시 등과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울·경기와 함께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세부 시행방안을 논의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0%가 발생할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날 0시 기준 집계를 보면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26명 중 649명(70.1%)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국제("WHO 유럽 사무소, 변종 코로나19 억제 위한…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거리.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를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유럽 국가들에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WHO 유럽 사무소 대변인은 이날 AFP에 유럽 국가들은 통제, 예방을 위한 접근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영국 이외에 덴마크에서 9건, 네덜란드와 호주에서 각 1건의 변종이 보고됐다.영국 정부는 전날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긴급 봉쇄조치를 발표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유럽 국가들은 20일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는 등 변종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WHO는 변종이 사람 간에 좀 더 쉽게 확산할 수도 있다는 예비 징후와 변종이 일부 진단 분석 검사 이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예비 정보를 언급했다고 AFP는 전했다.WHO는 병의 심각성 변화를 시사하는 증거는 없으나 이 또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
펜스 부통령, 생중계 속 코로나 백신 접종…"팬데믹 종말 시작"(종합)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과 부인 캐런 펜스 여사,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 있는 사무용 스위트룸에서 월터 리드 군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주사를 맞았다.펜스 부통령의 부인 캐런 펜스 여사와 미국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함께 백신을 맞았다.펜스 부통령의 백신 접종은 이날 생방송으로 미 전역에 중계됐다. 이는 백신의 안전과 효능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펜스 부통령이 의료진과 간단한 대화를 나눈 뒤 접종이 이뤄졌다. 이후 펜스 부통령과 애덤스 단장,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연설한 뒤 행사가 마무리됐다.펜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수백만회의 투여가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보급한 것은 "의학적 기적"이라면서 백신 배포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 종말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또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이날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2개의 안전한 백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 고위 각료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은 펜스 부통령이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접종 시기는 불명확하다.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공개적으로 맞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AP에 따르면 의회 지도부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며칠 안에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전날 말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